길고 짧은 휴가

여름 휴가를 조금 일찍 다녀왔다. 7~8월에는 출장도 있을거 같고 또 법인에 여러 일들이 많을거 같아 시간 내기가 어려울거 같았다. 마침 6월 마지막주에 본사에서 글전협이 있어 윗분들이 자리를 비워 맘 편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기도 했다.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이사를 했다.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집을 구매하는 뜻깊은 일도 같이 있었는데 그 동안 이사를 워낙 많이 해서인지 그 의미 보다는 힘든 이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더 많았던 것 같다.  동네는 너무 아름답다. 내 취향에는 너무 딱 맞는 그런 곳이다. 1년 이라는 시간동안 온전히 가족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기에 가장 어울리는 곳이 아닐까 한다.

날씨는 맑았지만 알마티에 비해 습도가 높아 그렇게 쾌적하지 많은 않았다. 특히 닫힌 공간에서 일하는 시간이 많았는데 흐르는 땀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였다. 알마티의 여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다시 느끼는 기회였다.

아름다운 기억을 담기 위해 소니 알파7 II를 준비했고 원래 가지고 있던 16-35/4 외에 삼양에서 출시한 35/2.8도 함께 했다. 진한 색을 뽑아 내는 것 같고 잘 알려진 대로 좋은 가격에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활용도가 높은 렌즈였다. 바디캡으로 당분간은 사용을 할텐데 앙증맞다고 해야 할 정도로 귀염귀염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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