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아이폰 10주년 폰이 발매 되었다. 시장에서는 예상보다 부진한 판매로 애플이 타격을 입었다는 기사들이 많이 작성 되었지만 256G 기준 $1,400 에 형성되는 리테일 가격으로 경쟁사들은 생각도 못하는 고가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아이폰의 ASP를 더욱 높게 만드는데 기여 하였고 호불하가 갈리고 있지만 다수의 유저들은 십주년 기념 모델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불만은 어처구니 없는 고가격에 집중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여전히 예쁘고, 디스플레이는 더욱 훌륭해 졌으며, AP(Application Processor) 성능도 당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새로 제안된 사용자 경험도 쿨하게 느껴지며, 다양한 악세사리들이 제조사 뿐만 아니라 서드파티에서도 쉴새 없이 공급이 되고 있다. $1,400을 충분히 감당하겠다고 나선 사람들의 기기 사용기를 보면 성능 및 디자인에 대한 만족이 기대 이상이며 이런 상황은 주변에서 관망중인 합리적 소비자들 마저도 향후 구매때는 고가격 구매를 고려하게 만들고 있는 것 같다.
삼성의 핸드폰 사업 위기는 이제 현실성이 더 커지고 있는데 이는 최근의 중국 브랜드 들이 행보를 보면 알 수 있다. 삼성 따라하기로 유명한 화웨이는 P20 시리즈의 제품력과 더불어 마케팅에서도 과거와 다른 체계로 시장에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전예약, 셀럽마케팅, 런칭행사, 출시 이후 단계적 가격인하정책, 집객을 위한 매대 디자인 변경 등 P20 출시를 통해 제품력 뿐만 아니라 마케팅 역량도 한단계 성장한 것으로 판단이 된다.
애플의 지위는 더욱 공고해 지고 있고 특히 청소년들의 취향은 더욱 아이폰으로 쏠리고 있어 미래 예비 구매자들 에게도 확실하게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미, 일본, 영국 등 메이저 국가에서의 확고한 지위에 이어 소득수준이 개선되고 있는 이머징 시장에서의 입지도 더욱 탄탄해 질 것으로 보이며 이런 분석은 나스닥에서 거래중인 애플 주가의 흐름에도 이미 반영 되어 있다. 애플 주가는 5/6일 현재 $183.83으로 나스닥 상장이래 최고가를 경신한 상황이다. 반면 갤럭시로 대변되는 삼성의 핸드폰 사업은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으로 큰 타격을 입은 상황이며 현재 그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북미에서는 S9의 판매 부진으로 여느해와 같이 buy one get one free를 통해서 근근히 플래그쉽 시장을 지키고 있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애플과 중국 제조사 사이에서 어떻게 갤럭시를 포지셔닝 할 것인지 현재 삼성은 매우 중요한 순간을 보내고 있다.
아이폰 10주년 기념 모델 이후 라인업 및 가격 전략이 궁금하다.

